작년 말부터 트럼프는 BRICS를 겨냥해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BRICS가 달러 의존도를 줄여서 미 달러의 글로벌 금융 지배력을 약화시키려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PIIE 연구에 따르면(Warwick J. McKibbin and Marcus Noland), BRICS의 그런 시도가 달러 패권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미국이 100% 관세를 물린다면, 미국과 BRICS 회원국 대부분에서 GDP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GDP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 미국도 이번 트럼프 집권 말까지, 관세가 없을 때에 비하면 GDP가 4,320억 달러 줄어들고 물가도 1.6% 더 높아진다.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미국과 브릭스, 그리고 궁극적으로 세계 경제를 해칠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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