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무역과 세금 정책, 곧 감세와 관세 인상은 미 정부의 소득세 의존도는 줄이고 수입 관세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미국의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은 세 부담이 늘고, 상위 소득자만 세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PIIE 연구원 Kimberly A. Clausing과 Mary E. Lovely의 정책 연구 ‘트럼프의 관세 제안은 왜 일하는 미국인에게 해를 끼치나’에 따르면, 트럼프 정책이 실행되면 미국에서 소득 하위 20%(1분위) 근로자는 세후 소득이 3.7% 줄어들고 상위 1%는 1.4% 증가한다. 
 


관세 인상은 수입 경쟁이나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대신 미국과 대미 교역국 사이에 보복과 불신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경제적 충격과 피해, 국제적 긴장을 유발할 것이다.

Posted by 300mun
,

금리가 뛰고 있다. 11월 들어 시중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많게는 0.26%포인트까지 올랐다. 이른바 ‘트럼플레이션(Trumpflation)’ 곧 트럼프발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선거 때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경기 부양 위해 정부 재정을 풀어 1조 달러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부가 재정을 많이 풀면 시중 통화량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생겨 돈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 그럼 채권 투자자는 손해본다. 채권 만기 때 받을 원금과 이자는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채권 투자자들이 채권 매도에 나서자 공급이 넘치면서 채권 값은 떨어지고, 채권값과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 금리는 뛰어올랐다.

글로벌 경제 중심국 미국에서 물가와 금리가 뛰면 세계가 영향을 받는다.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이 생기고 채권 금리가 오르니 글로벌 물가와 금리도 뛰고, 우리나라 시장금리도 오름세다.



Posted by 300m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