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후보 트럼프의 무역과 세금 정책, 곧 감세와 관세 인상은 미 정부의 소득세 의존도는 줄이고 수입 관세 의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미국의 저소득층과 중간 소득층은 세 부담이 늘고, 상위 소득자만 세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PIIE 연구원 Kimberly A. Clausing과 Mary E. Lovely의 정책 연구 ‘트럼프의 관세 제안은 왜 일하는 미국인에게 해를 끼치나’에 따르면, 트럼프 정책이 실행되면 미국에서 소득 하위 20%(1분위) 근로자는 세후 소득이 3.7% 줄어들고 상위 1%는 1.4% 증가한다.
관세 인상은 수입 경쟁이나 기술 변화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대신 미국과 대미 교역국 사이에 보복과 불신을 불러일으켜 새로운 경제적 충격과 피해, 국제적 긴장을 유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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