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동아 2003.4.15 '한국경제지도' 소개 기사 링크
주간 Economy21 인터뷰
기사 링크=[초대석] 경제교육전문가 곽해선의 한국경제지도
[초대석] <경제교육전문가 곽해선의 한국경제지도>의 곽해선
2003년 04월 18일 글 이승철 기자 (garnett@economy21.co.kr)
“딱딱한 통계 알기 쉽게 가공”
지은이는 ‘경제교육 전문가’라는 독특한 직함을 갖고 있다. 우리 사회에 경제교육이 있기나 한 걸까. “사실상 전무하죠. 초중고 사회 교과서를 살펴보면 경제교육의 방향이 뭔지 드러나지 않을 만큼 빈약하고, 고교 교과서에는 입시용으로 경제원론을 압축해놓는 형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경제교육은 그나마 경제교육=돈 버는 방법, 즉 재테크 분야로 협소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해선(44) SIM컨설팅 경제교육연구소장은 경제를 알려면 사회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불합리한 경제행동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갖추는 게 기본이라고 주장한다. “새 정부 들어 각 분야에서 토론이 활발하죠. 하지만 경제에 관한 한 전문가들의 얘기 중에서 자기 맘에 드는 부분을 단편적으로 인용해서 토론하는 경향이 많아요. 모두가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현실을 파악하고 자기 주장을 떳떳이 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경제지도’라는 제목에서 보듯 교과서처럼 방대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어서, 알고 싶은 분야를 골라잡기에 편하다. 곽 소장은 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통계자료를 쉽게 가공하는 데 주력했단다. 경제연구소 보고서 수준의 각종 데이터를 인용함으로써 전문성, 정확성에 손색이 없으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데서 나만의 특기를 살렸노라”고 자신있어 했다.
곽 소장은 우리 사회 빈부격차가 IMF 위기 직후보다 지난 1~2년새 더 심해졌다고 비판한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려울 때는 좀 참고 견뎌야 할 텐데, 정부가 부동산 시장 등 소비를 마구 부추기는 식으로 단편적, 근시안적 정책을 편 것이 결국 서민들만 울리고 있습니다.”
[Economy21 145호]
[리브로 독자 서평] 한국경제지도
독자평점 ★★★★★ 입니다 (한상대)
- 2003년 5월 5일 월요일
한국경제지도를 접하고 나서
곽해선님을 다시 만나 볼 수 있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경제 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으로 첫만남을 가졌는데, 자세하고 명쾌한 경제풀이로 속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량의 내용속에서도 지루함보다 뭔가를 알아간다는 뿌듯함에 매우 기뻤습니다.
2003년 곽해선님의 야심작 「한국경제지도」에서는 이것보다 진전된 한국 경제 동향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써주셨습니다. 통계, 표를 중간중간에 삽입해주셔서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최근 5년간의 통계 위주로 엮어 나간 한국경제흐름 이야기는 '아! 그렇구나.'라는 깨달음의 느낌표를 안겨 주셨네요.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의미파악에 혼동이 와 있었던 용어들은 그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더군요.
주식과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는 저로서는 경제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를 읽는 눈이 많이 향상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경제서적들이 단순한 경제 용어 풀이나 개괄적인 경제해설에 나열 정도로 마무리를 하는 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 경제 흐름을 알고 싶어하는 욕구에 목말라 있던 저에게는 단비와 같은 책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우리 경제를 이 작은 손바닥 보면서 내 손안에 있소이다 할 날이 얼마 안 남은 거 같습니다.
- 경제 흐름의 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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