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해선의 쉽게 배우는 경영학(2001년 5월 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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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독자 리뷰 ]

있을 건 다있다. 비전공자가 참고할만한 좋은 서적

경영학 비전공자인 엔지니어이다. 여러가지 경영학기법들을 최신 사례와 더불어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기존의 경영학 서적은 너무 학술적이라 딱딱해서 읽기 조차 싫었었는네 이책은 '경영학 원론'의 이론위주의 딱딱함을 탈피해 사례와 테크닉위주로 경영학을 설명해주고 있다.

경영학의 과제를 기획 조직 지휘 통제 등 네 가지로 분류한 뒤, 각 과제가 담은 뜻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주는 책의 구성은 보기에 좋았다. 또한 . 자기 업무스타일을 점검해볼 수 있도록 '자기 진단 테스트'는 내가 아니면 우리회사가 잘하고 잇는지에 대한 점검 도 가능하다.--- 2001/07/12 (khyum) 2001-07-12


이 보다 더 쉬울순 없다.

한마디로 좋은 책이다. 매우 전문적이지도 않고, 제목 그대로 쉽게 배울 수 있다. 단숨에 다 읽었다. 시간 나면 다시 읽으려고 서랍에 넣어 두었지만 아직 서랍에 그대로 있다. 비전공자가 개념을 정립하는데 유용하다. 전공자라면 부족한 면이 많이 있겠지만 제목에 그렇다고 써놨으니 이 책을 안 사면 그만이다.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은 저자의 박식한 지식과 독자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한 결과이다. 책 뒷표지에 쓰여진 가격을 다 주고 산다 하더라도, 끝까지 다 읽기만 한다면 절대로 책값이 아깝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다.--- 2002/08/02 (k5627)


말그대로 경영학입문책

이 책은 말 그대로 경영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모두를 다루었다. 과연 경영학에서 뭘 배울까? 궁금점이 있다면 간단하게 볼수 있는 책이 될 것이다. 짬이없는 직장인이나 이제 경영학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궁금점을 해소해 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영학 자체가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그것을 다 커버하려고 하다가는 독단에 빠질수 있다. 입문하기에는 좋으나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은 필요없다. 거의 경영학 책들을 요약한 수준에 비해서 책값이 너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수준에 비해서 책이 상당히 인기가 좋았는데 이는 경영학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도가 높아져서이지 이 책이 꼭 좋은면만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영학 전반에 대한 책들이 너무 욕심을 낸 나머지 책들이 너무 뚜꺼워 사람들이 부담을 갖게 하였다. 그런면에서 분량도 적고 쉽게 접근할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2002/04/25 (endfoot)


경영학의 전체를 감잡게 해 주는 책

공학박사로 사무실에 있다가 경부고속전철의 용접을 책임져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용접은 그저 용접기로 쇳물을 녹여 붙이면 되는 것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십수년 있었다는 관리자는 자기의 경험을 얘기하고, 용접을 이십년 했다는 용접사는 자기의 생각을 말했다. 설계자는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내 밑의 실무자는 책 속의 내용을 질문하였다. 프랑스 기술이전 담당자는 프랑스와 유럽통합규격을 들이밀며 지침에 따를 것을 요청하였고 나는 이 모든 것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였다.

결국 나로서는 결단을 내려 3개월짜리 용접전문가교육(회사로서는 약 1,200 만원을 지불해야 했다)을 요청하였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3개월 후 나는 용접이 의미하는 분야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비로소 공장의 용접전문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 지금 나는 공장 전반의 경영에 대해 조언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어쩌면 새로운 일-한 단체를 경영해야 할-을 시작하게 될지도 모른다.

도대체 경영이란 무엇인가? 사람 사는게 경영 아닌가? 그러나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한단 말인가? 이런 막막함에서 나를 구원해 준 것이 이 책이다. 진작에 사 두었다가 틈틈이 보려했지만 읽히지 않던 책이, 필요성에 의해 약간의 긴장과 진지함으로 접근하였더니 꼭 1주일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중간중간 중요한 부분은 PC로 정리해 보느라 시간이 지났고, 결국은 다음을 읽고 싶은 마음에 정리를 미루고 통독을 마쳤다.

1주일의 공부로 경영학을 다 알았다고 말할 만큼 내가 경박하지는 않다. 또한 이 책이 불과 1주일만에 경영학의 모든 것을 다 알려 준다고 과대광고할 만큼 내가 흥분되어 있지도 않다. 그러나 내가 용접교육을 받은 후 용접이 포함하고 있던 분야를 이해하고 일에 부딪히면 무언가를 찾아볼 능력을 갖추었던 것처럼 이제, 경영학 또는 경영과 관련된 일에 대하여 찾아볼 무엇을 갖추었고 그런 능력을 얻었다는 감이 내게 생겼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사하다.그래서 이 글은 경영학과 나를 처음으로 이어준, 알지 못하는 곽해선 님에게 진정으로 드리는 감사의 글이다.

사족처럼 덧붙인다면, 특히 경영학을 전공으로 하지 않은 사람들이 경영학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선택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약간의 노력으로-이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경영학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싶어하는, 어쩌면 황당한 기대를 이 책은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2001/10/26 (jth0606) 2001-10-26

Posted by 300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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