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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5.14 미·중 무역분쟁에 환율 급등 1
  2. 2017.12.03 원-달러 환율 왜 떨어지나 1
  3. 2014.05.19 환율 왜 떨어지나

요즘 환율이 급등세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4월 15일 1130원대였던 것이 5월 13일 1180원대로 올라섰다.
환율 급등 배경은 최근 우리나라 경기와 수출이 부진한 탓도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큰 요인이다. 미중 분쟁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분쟁이 길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 각국에서 대외수요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될 것이다. 글로벌 수요 위축은 각국 성장세를 약화시키고 위험 회피 성향을 높여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을 늘릴 것이다. 그럼 달러가 강해져서 원달러 환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이 경우 원달러 환율은 쉽사리 1200원대를 달릴 것이다.

미국 경기 둔화도 문제다. 미국 경기 둔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가 미국으로 움직여 달러는 강해지고 신흥시장 통화는 약세로 갈 수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도 더 높아질 것이다.

환율 안정 여부는 미·중 무역 분쟁이 어디로 갈지에 달렸다.
최근 시장은 분쟁이 잦아들 거라고 기대했는데 갑자기 미국이 분쟁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5월 10일 2천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종전 10%에서 25%로 세율을 올려 추가 관세를 물린다고 밝혔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 다들 미중 분쟁이 최악으로 갈 리 없다고 보지만 협상과 분쟁이 길어지면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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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율이 하락세다.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1,120원 위에서 움직이던 게 12월 들어서는 1,080원대로 떨어졌다. 1년 전 1,160~1,200원대였던 걸 감안하면 하락세가 가파르다.

-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건 원화 시세가 오른다는 얘기다. 왜 오르나?

첫째, 수출이 호조이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교역량이 늘어났다. 그 덕에 수출 증가율이 올들어 에서 +로 돌아섰다. 3분기엔 전기 대비 6.1%26분기 곧 6년 반 만에 최고치 기록을 냈다. 수출이 잘된 덕에 국내총생산(GDP)3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1.5%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이 잘 되면서 달러가 들어와 경상수지를 흑자로 이끌고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둘째, 국내 증시가 강세이기 때문이다.

수출과 경제 성장세가 좋아지면서 올 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다. 지난 7월 종가기준으로 2400선을 넘은 코스피 지수가 10 30일엔 2500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2501.93)를 기록했다. 증시가 호조를 띠자 외국인 투자가 순유입을 유지하면서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 물량이 늘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리고 있다. 

셋째, 국내 금리가 올라서다.

11월 말 기준금리가 연 1.25%에서 1.50%로 올랐다. 기준금리 인상을 따라 시중금리가 오르면 국내 자산 수익성이 좋아진다. 그만큼 해외에서 들어오는 투자수요가 늘면서 달러 유입이 늘어 원-달러 환율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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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가파르다. 작년 8월까지만 해도 1,100원 위에서 움직이던 것이 속락해서 5월 들어 1,020원대로 내려섰다.(그림은 기획재정부 작성, e-나라지표에서) 5년 9개월 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원-달러 환율은 왜 떨어지나?

 

 

 

밖으로는 미 경기 회복이 올 초 예상보다 더뎌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 큰 요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투자가 엔화로 몰린 것도 한몫했다. 5월 16일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1엔대까지 떨어졌다.

 

안으로는 우리가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는 점이 큰 요인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수출이 잘 되고 상품수지 흑자가 늘면서 경상수지에서 연속 큰 폭 흑자를 내고 있다.

 

올 4월 수출은 27개월 연속 흑자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이후 25개월 연속 흑자이고 흑자 규모가 GDP 대비 4% 수준을 넘어서 신흥국 중 최고 수준이다. 경상수지 흑자가 불어나면서 달러가 시중에 넘쳐나고 있다.

 

안팎으로 환율 하락세를 이끄는 요인이 일시적이라기보다는 구조적이어서 원화 강세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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