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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12.14 글로벌 부채비율 감소세로 돌아서
  2. 2020.10.10 글로벌 채무 조정 서둘러야 2

증가일로였던 글로벌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IMF에 따르면 글로벌 부채는 작년 말 사상 최대 규모인 235조 달러로 부풀었다. 부채비율은 공공 부채와 민간 부채를 합쳐 글로벌 GDP의 247% 수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말(228%)에 비하면 19%포인트 높다. 하지만 2020년(257%)보다는 10% 포인트 줄어, 70년 만에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반등과 뒤이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비금융기업 부채와 가계 부채를 포함한 민간 부채 부문에서 부채비율은 2020년보다 6%포인트 줄어, GDP의 153%를 기록했다. 공공 부문 부채비율도 수십 년 만에 최대 폭(4%포인트) 줄어, GDP의 96%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줄었지만 부채 규모가 이미 너무 크다. 그런데다 향후 경기는 나빠지고 차입 비용은 늘어날 전망이다. 앞으로 부채 관리가 세계 경제에 큰 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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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대유행은 글로벌 부채 수준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다. 각국이 일제히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을 풀고 재정을 완화한 결과다. 
IMF 전망으로 작년말 대비 2021년 글로벌 부채비율(평균)이 선진국은 GDP의 20%까지, 신흥시장국은 10%, 저소득 국가는 약 7%까지 오른다. 

문제는 선진국과 나머지 국가의 사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선진국은 아직 대출 여력이 있지만 신흥시장국 일부와 저소득국 중 절반 가량은 추가 채무 부담 능력이 이미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대로 가면 세계가 코로나 대유행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때쯤 후진국 다수에서 채무불이행(default), 자본 유출, 재정 긴축이 촉발되어 제2의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채무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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