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전 세계 부동산 가격이 뛰었다.
최근 IMF의 상업용 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부동산 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 나라는 다음 여건을 갖춘 경우다.
실질금리가 낮아서 금융을 쉽게 얻을 수 있었고, 방역이 도시 봉쇄처럼 엄격한 조치를 수반하지 않았고, 재정 지원을 많이 했고, 백신 접종률이 높았던 나라.
이젠 글로벌 금융 여건이 급격히 긴축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경제 성장 전망이 약하고, 새로운 감염 억제를 위해 엄격한 봉쇄 조치가 필요한 지역일수록 시세가 많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위협한다.
부동산 침체가 금융 불안으로 연결되는 길목을 막는 데 정부 정책 초점이 맞춰져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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