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안이 발생할 때 주식시장은 어떻게 되는가?
대규모 시위나 폭동이 일어나면 투자자들이 겁을 먹나?
아니면 사회 불안에 대응해 대중적이고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리라고 전망해서 오히려 고무되나?
이런 질문에 IMF가 답을 냈다. 2011~2020년 사이 156건의 사회 불안 데이터를 들여다봤더니 사회체제가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사회에서는 사회 불안 이벤트가 주식시장 수익률(그림에서 청색 선)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반면 권위주의(authoritarian) 정부가 들어선 국가에서는 사회 불안이 주식시장 수익률에 미치는 효과가 크고 부정적이다. 평균 시장 수익률이 불안 발생 후 3일 내에 2%, 다음 달에는 4% 가량 하락했다.(흑색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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