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행지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10.04 주가 2,000 간다…?
  2. 2010.09.10 최근 경기 추이와 하반기 전망

코스피지수가 10 4 1879.29포인트로 마감했다. 1900포인트가 눈앞이고, 이젠 역사적 고점인 2085p가 멀지 않다. 이쯤 되자 증권가에선 비관론을 버리고 주식을 살 때이며 펀드도 새로 들 때가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시 뜻하지 않게 한 방(?)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주가가 오르고 기업실적이 좋은 걸 보면 이젠 비관론을 버릴 때가 되지 않았냐는 얘기다.

 

하지만 그 한 방이 문제다. ‘한 방이란 주로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금융, 재정, 경기의 보폭이 휘청하는 것이다. 비록 지금 주가가 기업 실적 상승세를 명분으로 삼고 잘 나가고 있지만, ‘한 방만 맞으면 주가나 기업실적이나 속절없이 무너질 수 있다. 우리 증시 장세는 여전히, 시중에 넘치는 자금이 증시 외엔 딱히 갈 곳이 없는 가운데 주로 돈의 힘에 의지해 산을 오르는 금융장세다.

 

금융장세는 취약하다. 실물경기와 직접 관계없이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배경으로 자산 시세가 오르는 시장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융장세 때 주가는 경기나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움직인다. 큰 손이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쉽사리 장세가 역전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주가의 열쇠는 경기 향방이다. 최근 미래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추이는 작년 12월 정점을 친 뒤 올 들어 8월까지 8개월 연속 하락세다. 8월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마저 하락세로 돌아섰다이제부터 큰 손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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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300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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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는 올 상반기 내내 확대 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올 들어 계속 증가세입니다.

공장 가동률 1980년 이후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 추이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그림: 통계청)도 계속 상승세입니다.

하지만 보통 6개월 후의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그림: 통계청) 지난 7월까지 7개월째 하락세입니다. 기업 경영자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지표화한 경기실사지수도 내림세입니다.

단기 경기 상승세가 마무리 국면으로 가는 모습입니다.
밖으로는 미국,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시원찮습니다. 이렇다 보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못 올립니다. 9 9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수준( 2.25%)으로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지만 경기의 지속적 확대를 자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300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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